[서울인권영화제 울림 311호] 쓸쓸히 해가 저물 때 우린 더 웃지

울림

 

 

12월 서울인권영화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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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311호
만든 사람들: 고운, 나기, 마주, 소하, 두부
사랑하는 애독자님, 안녕하세요? 벌써 2023년의 마지막 울림을 보냅니다. 뿌연 하늘에 지는 해도 잘 보이지 않아 문득 쓸쓸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아직 다 울지도 못한 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한 해가 가도 되는 걸까, 그런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의 소식을 정리하며 그럴수록 우리는 더 활짝 웃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 못다한 일, 못다한 말, 내일 하면 어떻습니까? 내년에 하면 어떻고요. 내년에도 단단하게, 힘차게 $%name%$님을 만나는 서울인권영화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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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서울인권영화제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음 긴급행동 일정과 한국 무기 수출 반대 서명 및 가자지구 긴급 모금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멈춰라! 팔레스타인에 자유와 해방을!”
🇵🇸 시민사회 긴급행동 6차 집회 및 행진 🇵🇸

일시: 2024년 1월 7일(일) 오후2시

장소: 청계천 무교동사거리 (서울 중구 무교로 32)

 

⛔️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무기 수출 중단하라! ⛔️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이 3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만 1천명이 사망했고, 가자 지구는 참혹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이스라엘의 무장을 돕고 있습니다. 2014~2022년, 한국은 이스라엘에 약 4,390만 달러(약 570억 원)의 무기(탄약, 포탄 등)를 수출해왔습니다. 한국에서 수출한 무기들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구체적인 무기 거래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멈춰야 합니다. 무기 거래 중단을 촉구하는 5천 명의 서명을 모아, 1/19(금) 대전 방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전달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여와 널리 공유 부탁드립니다.

✍️ 지금 서명하기 https://bit.ly/stoparmingisrael_kr 

✊ 1/19(금) 방사청 앞 집회 참여 신청하기 (서울에서 버스가 출발합니다)

 

🔴 가자지구 긴급 지원 모금 🔴

– 모금기간 : 2023. 11. 17 ~ 2024. 1. 10

– 이스라엘 점령군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살해, 실종, 부상당한 가구들에 생계지원용 현금 지급을 위한 모금을 시작합니다.

– 가구당 기본 $100 씩 지급하며, 현지 사정에 따라 지원금액은 변동 가능합니다.

⭕️현지 수행단체: 팔레스타인 여성위원회 연합(UPWC) 가자지구 지부

⭕️직접 송금 : 우리은행 1005-203-821-515 / 사단법인 아디

– 기부금영수증 발급 희망 시 반드시 아래 링크에서 ‘가자모금 참여하기’ 버튼을 통해 후원해 주세요.

⭕️자세한 안내 및 후원하기: https://box.donus.org/box/adians/Gaza_Fund

⭕️문의: 사단법인 아디 이동화 활동가 02-568-7723 / dh.lee@adians.net

※ 모금 실무를 맡은 ‘사단법인 아디’는 지난 몇 년간 팔레스타인 지원 모금 캠페인을 여러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에는 129개 한국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합니다. ※ 모금액은 하루 두 번 수동으로 업데이트&반영됩니다. 후원자 성함은 추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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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팔레스타인 긴급 연대 상영회 “팔레스타인은 해방되리라”

울림 311호 [함께나눠요]에서 소개하는 <잇다, 팔레스타인>을 포함하여 <이름의 무게>, <핑크워싱> 등 총 세 개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이어가는 저항의 현장과 함께 No to 핑크워싱, BDS 운동 등 각자의 자리에서 팔레스타인 해방과 연대하는 장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월 4일부터 7일 자정까지 HRflix.org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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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펼치기]
영화제의 문턱을 깎아내는 법
2023년의 마지막 모임은 장애인접근권에 대한 (맛보기) 워크숍으로 함께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왜 장애인접근권을 열심히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걸까? 자원활동가 마주의 후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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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펼치기]
2023년 안녕~
조촐한 송년회…일 줄 알았더니?! 12월 21일,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선물 전달식, 다양한 주류 나눔, 폴라로이드 촬영이 함께한 날의 풍경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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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눠요]
토부의 말: <잇다, 팔레스타인> 함께 읽기
“열두 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각기 다른 열두 개의 이야기로 누구의 이야기도 함부로 뭉뚱그려 말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의 침략과 인종차별 정책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 한 사건이 아닌 한 명 한 명의 삶을 침략하는 연속적인 폭력 사건인 까닭이다. 그런 이들이 공통적으로 입에 올리는 물건이 팔레스타인 전통 자수가 수놓인 의복 ‘토부’다. 토부 안에는 팔레스타인 여성의 삶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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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영의 인연들]
특집기획! 인영의 인연들 1회: 마주&소하

서울인권영화제의 활동을 만들어나가고 지켜보고 함께하는 사람들을 소개하고픈 마음에 기획한 특집 인터뷰 시리즈! 서인영의 인연들을 만나보는 시간, “인영의 인연들”입니다. 첫 번째 인연들은, 올해부터 서인영 활동을 함께하게 된 자원활동가이자 울림의 든든한 편집자인 마주&소하입니다. 고운&나기가 마주&소하를 만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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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 편지]
두부의 2023년 돌아보기
“흔히 부정적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감정들이나 특성들도 그 단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강점들과 소중한 면을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불안함은 무언가를 미리 고민하고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예민함은 그만큼 섬세한 모습을 보여줘요. 소심한 성격 역시 다른 사람들이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이나 생각을 헤아릴 수 있는 능력을 주기도 하죠. 반대로 긍정적으로 표현되는 감정이나 특성들도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무던함은 나 자신의 아픔이나 슬픔을 마주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것마저도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놓치게 만들기도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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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 상영회, 특별 상영회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어요!
💝 내년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예산을 마련할 수 있어요!
💝 월 100만원의 상임활동가 활동비를 조금이나마 인상할 수 있어요!
  🔥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올해도 상영활동으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인영이 될 수 있게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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