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펼치기] <긱 이즈 업> 공동상영회 스케치

소식

 

10월 25일 수요일 저녁,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체칠리아홀에서 <긱 이즈 업> 공동상영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와 인천인권영화제, 진보네트워크센터,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쿠팡 대책위)까지 무려 네 개의 단위가 함께 진행한 상영회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다양한 단위가 뭉쳤을까요?

영화 <긱 이즈 업>은 각양각색의 플랫폼 노동자들을 따라갑니다. 배달 라이더, 우버 기사, 인공지능 학습, 설문 수행 등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10센트, 20센트에 순간순간 고용되는 이들입니다. 알고리즘은 이들의 수행 능력을 초 단위로 분석하고, 알고리즘의 논리와 연산으로 노동자를 평가하여 생계를 가로막기도 합니다. 그 알고리즘은 누구의 입장에서 작동할까요? 명확히 자본과 기업의 입장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진보네트워크센터와 인천인권영화제의 희우 활동가의 진행으로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이야기손님으로 함께한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의 김혜진 활동가와 진보네트워크센터의 오병일 활동가는 지금 한국 플랫폼 노동 현장의 모습과 그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주었습니다. 플랫폼 노동은 마치 이 노동이 노동자의 온전한 ‘선택’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노동자가 선택해서 콜을 수락한 거고, 선택해서 태스크를 수행하는 거고, 선택해서 이상한 일일계약을 하는 것이고…… 그러나 구조가 애당초 그렇게 짜여져버린 속에서 사람들은 그 선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노동의 현장을 아주 편협하게 축소합니다. 영화 <긱 이즈 업>에서 레일라가 말했듯 ‘대기 시간’은 임금으로 절대 환산되지 않습니다. 25평, 30평, 40평 아파트 모두 4시간 안에 가사노동을 마치고 또 그 다음 집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플랫폼 노동의 시스템 안에서 그 이동시간은 ‘노동’이 아니게 됩니다.

이렇게 고용과 해지를 기업의 입장에서 더욱 용이하게 만들고 노동을 최대한 쪼개고 쪼개기 위해 알고리즘이 사용됩니다. “우리가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뭔가 되게 혁신적이고 그다음에 심지어 지적노동까지 자동화하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사실 여전히 그 뒤에는 파편화된 그리고 인간의 단순노동이 존재한다는 거죠.” 오병일 활동가의 말처럼 알고리즘이든 인공지능이든 항상 사람의 노동이 뒷받침하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는 마치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 사람 없이 독립된 혁명적인 기술인 것처럼 말하고 그 이면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다. 나란히 앉은 희우와 혜진이 병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뒤 스크린에는 문자통역 텍스트가 있고 혜진과 병일 사이에 수어통역사가 통역을 하고 있다.

<긱 이즈 업>에서 레일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고객들은 주문 버튼만 누르면 우리가 나타나는 줄 알지만, 우리는 ‘나타나는’ 게 아니라고. 물건을 실으러 가고 싣고 트램과 버스를 지나 횡단보도와 언덕을 지나서 오는 것이라고. 버튼과 버튼 사이의 세계를 우리는 너무 자주 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에서 대표로 상영회를 찾아오신 김진수 조직국장의 말로 상영회 스케치를 마무리합니다.

“제가 알기로 몇 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구, 동탄, 인천, 옥천 등등 지역의 물류센터에서 근무하시던 저희 동료분들이 연달아 돌아가시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쿠팡 택배기사님들도 최근 몇 분이 돌아가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쿠팡은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기는커녕 앞에서는 대표가 책임을 인정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형사고발과 노조탄압을 하는 그런 자본의 전형적인 잔혹함을 보여줬습니다. (…) 지금까지도 아직 정신 못 차린 이놈의 플랫폼 기업 쿠팡의 온갖 인권유린은 현재진행형이고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여러분과 민중 여러분, 저희 쿠팡 물류센터 경찰과 권력, 탄압과 착취를 뚫으면서 인권과 권리를 외치고 있는,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저희 쿠팡 노동자를 잊지 마시고 함께 연대하여 주십시오.”

69소식

[월간 서인영 10월호] <긱 이즈 업> 공동상영회

소식

[📢월간 서인영 10월호]

서울인권영화제X인천인권영화제X진보네트워크센터X쿠팡대책위원회

🔥<긱이즈업> 공동상영회 개최!

🕖 10월 25일 (수) 저녁 7시
📍 서울 중구 정동길 9, 프란치스코회관 체칠리아홀
👉 사전신청: bit.ly/gigisup1025
👉 문의: truesig@jinbo.net(진보네트워크센터 사무국)
🎥 <긱 이즈 업THE GIG IS UP>
기술 혁명이 주목하지 않는 곳에, 기존 노동 규제의 보호 밖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이들의 이야기와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 영화 상영 후 대화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플랫폼 경제는 유연한 노동이라는 눈속임 하에 노동의 파편화를 불러오고, 노동자들 간 연대를 막고, 사용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기 쉽도록 만듭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노동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금, 이러한 불안정 노동이 인간의 삶과 존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 사회 : 희우(진보네트워크센터, 인천인권영화제)
– 이야기 손님 : 김혜진(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오병일(진보네트워크센터)
📍  상영관까지 휠체어 이동이 가능합니다
📍  영화에는 자막해설, 한국수어가 있습니다.
📍  관객과의 대화에는 한국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함께 진행됩니다.
100소식

923기후정의행진에서 또 만나요

소식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과 이야기손님 정록, 관객들이 함께 기후정의행진 참가선언 피켓을 들고 활짝 웃는다. 조명에 따라 알록달록 다른 색감의 사진 다섯 장이 모여있다. 텍스트: '함께 만난 모두들 반갑습니다.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또 만나요'
사진이 있는 이미지. 사진 속에서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과 이야기손님 정록, 관객들이 함께 기후정의행진 참가선언 피켓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조명에 따라 알록달록 다른 색감의 사진들이다. 텍스트: ‘함께 만난 모두들 반갑습니다.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에서 또 만나요’

어제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여곡절 상황이 있었지만🥹 이렇게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역시 얼굴 보고 서로의 존재와 용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는 정말 소중하네요😘 물품과 이동을 지원해주신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노들장애인야학, 장애여성공감, 그리고 수어통역으로 함께해주신 한국농인LGBT 진영님과 문자통역의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김승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드디어!!! 923 기후정의행진이 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수어통역이 있는 5번차량을 따라 용산 집무실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 깃발을 찾아주세요!

✔️2023년 9월 23일 오후 2시~5시

✔️서울 세종대로(시청역 7번출구~숭례문)

✔️사전부스: 오후 12시~1시30분

✔️집회: 오후 2시~3시

✔️행진: 오후 3시~5시

✊행진안내: http://action4climatejustice.kr/64

73소식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 기후정의 거리상영회

소식

9월 기후정의 상영회 포스터. 슬로건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가 거친 손글씨로 적혀있다. 배경에는 주황색 입체 조형과 스크린 모양의 사각형이 넘나든다.
9월 기후정의 상영회 포스터. 슬로건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가 거친 손글씨로 적혀있다. 배경에는 주황색 입체 조형과 스크린 모양의 사각형이 넘나든다.

🔥서울인권영화제X923기후정의행진 거리상영회🔥

✊스크린 너머, 위기를 넘어!✊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923 기후정의행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9월 정기상영📽은 기후정의를 말하며 거리에서 펼쳐집니다.
기후악당 SK 앞에서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고, 우리의 힘을 외쳐봅시다💪
 
📍언제? 9월 21일 목요일 저녁 7시
📍어디서? 종로 SK빌딩 앞(청계천 방향)
📍사전신청 bit.ly/921screening
 
📍상영작 <멈출 수 없는 청년들>
슬레이터 쥬웰-켐커 ㅣ 2019 ㅣ 캐나다 ㅣ 87분 ㅣ 다큐멘터리 ㅣ 영어, 한국어자막, 한국수어영상
▶︎교토의정서, 코펜하겐 기후회의, 칸쿤 기후회의를 거쳐 파리협약이 체결된 후 지금까지 의사결정권자들에 맞서 싸우는 청년들. 이들은 홍수로 마을이 없어진 슬로베니아에서, 가뭄으로 농사를 더 이상 지을 수 없는 네팔에서, 펜실베니아주 만한 오일쓰레기가 있는 캐나다에서, 미국에서, 호주에서,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다. 오랜 연대와 운동을 지나 트럼프와 그레타 툰베리까지 이어지는 기후운동의 흐름을 따라가보자.
 
📍초대손님 정록(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국제기후정의운동의 흐름을 톺아보며 영화를 읽습니다. 한국에서의 기후정의란 무엇일지, 한국에서의 기후정의운동 흐름을 돌아보며 이번 923 기후정의행진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한국어자막해설과 한국수어통역이 있는 영화입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함께 진행합니다.
 
📍주최 서울인권영화제 www.hrflix.org hrffseoul@gmail.com
📍문의 고운 010-4171-4185
📍사전신청 bit.ly/921screening
99소식

추천사: 멈출 수 없는 청년들

인권해설

김현우가 건네는 <멈출 수 없는 청년들>

2019년은 ‘기후위기’의 시간으로 기록된다. 물론 기록되는 것으로 그친다면 위기는 많은 현실주의자 또는 비관론자의 예상대로 더욱 비극적인 인류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게 되겠지만, 어쨌든 위기는 주류 미디어의 공간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이런 상황의 이면에는 이 영화가 추적하고 있는 ‘청년 기후정의 운동’의 부상이 있다.

코펜하겐과 칸쿤, 파리의 유엔 기후변화총회를 거치면서 슬레이터는 경험하고 고뇌하며 성장한다. 해양학자가 슬레이터에게 건네주는 성게 골격은 세대를 전승하는 바통이다. 그 기후정의의 바통은 슬레이터를 거쳐 아마도 툰베리에게도 전달된 셈이다. 그러면서 국제 기후협약은 조금씩 진전했고 운동도 커졌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온실가스 배출은 더욱 늘었고 지구온난화 1.5도를 지키기 위한 ‘탄소 예산’은 8년이 채 남지 않았다. 지구의 어디든 누구든 기후위기 속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다양한 방식이 있을 것이다. 

 

김현우(기후위기비상행동)

31인권해설

프로그램 노트: 멈출 수 없는 청년들

프로그램 노트

신종 감염병이 일어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앞으로 발생주기가 3년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줄을 잇는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지목된다. 개발주의와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물리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이는 기후변화를 촉진시켰다. 아마존을 불태운 자리에 기업의 대규모 농장을 짓고,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동물들의 서식지는 줄어간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해 상승하는 기온과 변화하는 대류, 해류에 따라 동물들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도 변화한다. 자연스럽게 인간과 동물의 접촉이 증가하고, 인수 공통 감염병의 빈도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감염병의 대책으로 제시되는 ‘폐쇄’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집 안에 머무르기 위해서는 안전한 집이 있어야 하고, 집에서도 생활유지가 가능한 정도의 자원이 있어야 한다. 재난은 자원이 없는 자에게 더 가혹하다. 재난은 평등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감염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기후위기도 마찬가지다.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는 사무직 직장인과, 온 종일 무거운 짐을 날라야 하는 택배기사가 느끼는 ‘폭염’의 무게는 다를 것이다. 농경사회에 비가 오지 않는 것과, 도시에 비가 오지 않는 것 또한 그 무게는 다를 것이다. 배수시설과 관공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비가 퍼부어도 복원이 가능한 국가의 국민과, 그렇지 않아 삶의 공간을 다시 찾아야 하는 이들에게 ‘홍수’의 무게는 다를 것이다. 홍수로 마을이 모두 물에 잠기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이주해야 한다. 홍수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섬들이 물에 잠기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삶의 공간을 잃은 ‘기후 난민’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에서 2050년까지 기후위기 때문에 최대 10억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후위기는 온 지구, 온 인류에게 평등하게 찾아오지 않는다. 코로나19가 그러했듯, ‘위기’는 자원이 많은 이들에게는 ‘견딜 만한’ 일이 될 것이고 자원이 없는 이들에게는 온몸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재앙이 될 것이다.

 

2015년에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을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합의하여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산업화 이전 기준으로 약 1도가 상승하였으며,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기온상승을 2도가 아닌 1.5도로 제한해야한다는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순배출량을 0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있으나, 기후위기는 30년 후의 일이 아닌 당장 지금 대응해야 할 문제다.

 

<멈출 수 없는 청년들> 속 활동가들은 칸쿤에서 열린 COP16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사망자의 숫자를 하나, 둘, 셋, 넷 목놓아 외치며 센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로 집을 잃고, 터전을 잃고, 목숨을 잃고 있다.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기후위기라는 재난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자원이 없는 이들은 위기에 더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기후위기는 식민지배국이었고 전쟁을 일으킨, 산업개발국가들에 의해 촉발되었다. 그들의 ‘자원’은 누구를 밟고 일어나 생겼는지, 이와 같은 재난과 위기에서 ‘자원 없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에 대해 질문하며 우리는 30년 후가 아닌, 이미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를 멈출 수 있는 움직임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유영, 혜원

31프로그램 노트

월간 서인영 8월호: 당신과 나를 잇는 법

소식

월간 서인영 8월호

다시 돌아온 월간 서인영 with 〈당신과 나를 잇는 법〉 🎥💗

🌸 8월호는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기획상영회, “당신과 나를 잇는 극장”입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고운 활동가가 협력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그 이야기를 극장에서 만나요 🌸

카드뉴스 이미지: 월간 서인영 8월호 표지. 영화 포스터(비닐 천막을 잇고 있는 모습) 배경. ► 상영작: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김윤겸,윤누리,여인서,유재원,임수빈ㅣ83분ㅣ2023ㅣ한국) ►함께 나눠요: 차별을 향한 다른 질문, 그 여정의 시작점,  우리는 서로의 곁이 될 수 있을까? ►2023. 8. 25. (금) 서울 인디스페이스
카드뉴스 이미지: 월간 서인영 8월호 표지. 영화 포스터(비닐 천막을 잇고 있는 모습) 배경. ► 상영작: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김윤겸,윤누리,여인서,유재원,임수빈ㅣ83분ㅣ2023ㅣ한국) ►함께 나눠요: 차별을 향한 다른 질문, 그 여정의 시작점,  우리는 서로의 곁이 될 수 있을까? ►2023. 8. 25. (금) 서울 인디스페이스

📍 상영작: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김윤겸,윤누리,여인서,유재원,임수빈ㅣ83분ㅣ2023ㅣ한국) 

📍 함께 나눠요

👉 차별을 향한 다른 질문, 그 여정의 시작점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SHARE) https://bit.ly/wbu_review1 

👉 우리는 서로의 곁이 될 수 있을까? (동은, 한국성폭력상담소) https://bit.ly/wbu_review2

📍 2023. 8. 25. (금) 

📍 서울 인디스페이스

💌 신청 링크: bit.ly/wbu0825 (8/25 정오 마감)

►신진여성감독들의 새로운 도전, 2030 퀴어페미니스트가 뭉쳤다! 서로의 존재를 응원하는, 응원받아 마땅한 우리의 이야기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던 2030 여성들의 이야기를 세상으로 불러오는 영화.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이 ‘동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레나(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

💬“조심스럽고 과감하게 틈입하여 세계를 흔들어 놓는 것, 그것이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이며 ‘우리’의 역할이다. 이 영화를 통해 나는 새삼 내가 여러 삶에 불가피하게 연루된 존재라는 것을 실감했다.” – 예소연(소설가,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기획상영회 당신과 나를 잇는 극장

►2023. 8. 25.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인디스페이스 

*영화: 한국어자막, 한국수어가 있습니다. 

*토크: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을 함께 진행합니다. 

*홍대입구역부터 상영관까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합니다.

〈당신과 나를 잇는 법〉 기획상영회 관람 신청은 여기로!

💌 신청 링크: bit.ly/wbu0825

*8월 25일 정오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문의: 고운(서울인권영화제) 010-4171-4185

►대화의 시간 with

〈당신과 나를 잇는 법〉 퀴어페미니스트 감독 5인! 윤겸 / 재원 / 인서 / 수빈 / 누리 (감독 5인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함께 있다) & 다정하고 유쾌한 청년여성활동가 레나 (밝은 탈색머리의 레나가 미소짓는 사진이 함께 있다)

►신진감독들의 의기투합 제작 비하인드! 불안한, 그러나 다정한 우리의 이야기! 차별에 맞서 싸우는 현장의 장면들!

►“이 영화는 막연하게 ‘우리 모두가 차별의 당사자’라고 말하는 대신, 오히려 그 차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갈등과 해석의 과정들이 서로에게 연결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차별금지법 농성장에서 열렸던 말하기 장처럼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고 응답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보장하고, 이를 통해 각자 평등을 훈련하며, 서로가 서로의 곁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이 다정한 영화를 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상상해 보았으면 좋겠다.” 동은(한국성폭력상담소)

►월간 서인영은: 지금, 여기 삶의 현장을 조명하는 서울인권영화제의 2023년 정기상영회 이름입니다. 매달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나누고 싶은 인권영화를 상영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상영활동을 통해 연대하고 소통합니다.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시민들의 힘으로 운영됩니다.

►서울인권영화제의 후원활동가로 함께해주세요: 서울인권영화제의 정기후원이 늘어나면 – 더 다양한 모습으로, 더 자주! 상영활동과 연대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 4년째 100만원인 상임활동가의 활동비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 26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재정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후원활동가 되기: www.hrflix.org/donate

105소식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소식

🔥🙌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

…. 🫵 우리는 🫵 원한다 🫵 당신을
거리에서🎶, 광장에서🏳️‍🌈 관객을 만나 우리의 삶을 나누고 💪
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동료🖤를 만들어나가는 서울인권영화제!
✨ 지금 바로 함께해요 👉 신청링크: bit.ly/jawon26th
📍모집대상: 인권으로 연대하고 영화로 소통하고자하는 서울인권영화제의 목표에 공감하고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모집기간: 2023년 7월 30일 (일)까지
📍활동기간: 2023년 8월부터 2024년 6월 경 개최 예정인 26회 서울인권영화제 폐막 후 평가회의까지 (영화제 이후에도 원하신다면 상영회, 연대활동 등을 통해서 자원활동을 계속하실 수 있습니다)
📍활동내용:
* 매주 목요일 19시,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통해 활동을 꾸려갑니다.
– 월간서인영: 매달 상영회 기획 및 운영
– 울림: 매달 활동 소식 뉴스레터 작성
– 26회 영화제: 프로그래밍, 장애인접근권 실천 활동 (자막해설, 화면해설, 한국수어통역 제작), 홍보, 번역, 활동 기록, 현장 진행 등
* 이외에도 서인영에서 하고 싶은 활동을 함께 꾸려나가요!
📍사전모임 및 워크숍(인권 세미나) 안내
– 사전모임: 7월 마지막주~8월 첫주 중 예정
* 모집 마감이후 활동 안내와 활동 의사 확인을 위한 사전모임이 있습니다.
📍자원활동가 워크숍: 8월 12일~9월 21일
* 8~9월 동안 매주 진행되는 워크숍에 함께하며 인권과 영화제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 8월 12일, 19일(토) 13:00~18:00
– 8월 24일, 31일, 9월 7일, 14일, 21일(목) 19:00~22:00
📍활동장소: 서울인권영화제 사무실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로8안길 5-5)
📍장애인 접근권: 사무실의 물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습니다. 신청 시 말씀해주시면 별도의 공간에서 워크샵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농인, 청각장애인 활동가가 함께하는 모든 회의 및 행사에는 문자통역을 진행합니다.
👉 신청링크: bit.ly/jawon26th
* 문의: 02)313-2407, hrffseoul@gmail.com
135소식

[함께 나눠요] 차별 없는 광장, 불온한 거리

소식

서울광장. 드넓은 잔디밭이 푸르게 우리를 반기는 곳입니다. 서울시청 바로 앞, 수많은 버스와 차, 지하철, 각양각색의 행인들이 마주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광장이고요. 저에게만이 아닐 것입니다. 2015년 제16회 퀴어문화축제 개막식 “무지개 발광, 서울광장의 빗장을 풀어라!”를 시작으로 서울광장은 퀴어들이 1년에 한 번 한껏 뽐내고 모이는 ‘큰집’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광장’다운 광장이 되었던 것 아닐까요?

그리고 지난 5월 3일,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하였습니다. 그래서 7월 1일 서울광장에서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라는 정체 모를 행사가 열립니다. 주최는 CTS, 2020년 차별금지법 대담을 하며 성소수자 혐오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의 법정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는 방송사입니다. 지난 4월 한국교회언론회는 “서울광장에서 음란한 동성애 축제는 불허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제는 서울시가 과감하게 청소년, 청년들의 회복을 위한 콘서트에 자리를 할애해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의 내용은 그 어디에도 제대로 나와있지 않지만,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대구에서는 이번주 토요일, 6월 17일에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우리는 이미”가 열립니다. 그런데 지난 7일 대구 동성로상인회와 대구 기독교총연합회 등은 대구지방법원에 대구퀴어문화축제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상인회는 가처분 신청 이유를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동성로 상점가 등에서 무허가 도로 점용과 불법 상행위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사실 퀴어들의 축제를 인정할 수 없다는 혐오가 그 아래 깔려있습니다. 무려 대구시장인 홍준표는 이튿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소수자 권익도 중요하지만 성다수자 권익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시민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런 퀴어 축제는 안 했으면 한다”며 “대구 동성로 퀴어 축제 행사를 반대하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의 집회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지한다”고 버젓이 썼습니다. 무지갯빛 행진을 혐오와 차별로써 막으려는 속내가 민망할 정도로 드러납니다.

한편 다시 지난 5월, 정부와 여당은 야간집회 금지를 추진하겠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그리고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이제그만 공동투쟁 야간문화제 참가자들을 경찰이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문화제 참가자는 200여 명, 강제 해산에 동원된 경찰은 12개 부대로 총 700명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권리를 되찾기 위한 투쟁에 정부는 폭력으로 응답하고 있습니다. 5월 31일 새벽, 경찰은 포스코 하청노동자들의 고공농성장을 진압한다는 명목으로 곤봉으로 김준영 금속노조연맹 사무처장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에는 캡사이신 최루액 분사기를 맨 경찰기동대가 등장했습니다.

심상치 않습니다. 광장에는 차별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거리의 투쟁에는 곤봉과 최루액을 동반한 폭력이 급습합니다. 그 근거는 너무나도 명료하여 잠시 말을 잃게 합니다. 혐오와 배제, 낙인과 차별은 광장과 거리에 있을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계속하여 구분합니다.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은 예쁜 분수대와 조경으로 사람들을 모으고 각종 콘서트와 전시 등 문화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집회는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차별과 혐오를 말하고 권리를 외치는 것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이렇듯 누군가를 모이지 못하게 하는 것은 결국 부당한 권력과 부정의를 강화합니다. 차별과 혐오가, 권리의 부재와 부정의가 더 오래 지속되게끔 합니다.

광장으로, 거리로 나와야만 하는 이들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권리를 말하며 끊임없이 만나고 모여야 하는 우리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광장과 거리는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이자 최선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축제든 집회든, 서울광장이든 세종대로이든 간에 우리는 물러설 수 없습니다.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물러나야 할 것은 정당한 권리를 빼앗고 시대를 역행하는 권력이겠지요.

그리고 사실, 그들이 막는다고 해서 우리가 막히지는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의 장소를 막는다고 해서 나아가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곳’을 막더라도 지금, 여기 우리의 존재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변화는 어디에서나 일어납니다. 변화를 멈추려는 현장에서도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불온해지고 파동을 일으킬 것입니다.

퀴어053 스틸컷4. 대구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도로를 걸어가고 있다. 머리 위로는 무지개 깃발이 솟아있고, 무지개 피켓에는 ‘우리는 사랑한다♥’ 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월간 서인영 6월호에서는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이야기를 담은 <퀴어 053>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광장을 열고 거리를 행진하는 힘을 같이 느끼며, 곧 있을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에 연대하고자 합니다. 짧지만 강력하고 용기가 솟아나는 이 영화를 널리 나눠주세요. 그리고 우리는 토요일 대구에서, 7월 1일 을지로 일대에서, 그리고 더 많은 광장과 거리에서 만납시다!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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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성소수자운동 30년 :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소식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성소수자운동_30년 : 열정을 잇는 우리들,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매년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입니다.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질병분류에서 동성애를 삭제한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다호, IDHAOBIT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Biphobia and Inter & Transphobia) 라고도 불리는 이 날을 맞아 21일까지 투쟁주간이 운영됩니다. 올해는 1993년 초동회를 기점으로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30년 되는 해로서, 앞으로 더 강하게 투쟁할 것을 다짐하여 그 에너지를 서로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성소수자인권위원이 되어 후원으로 투쟁대회를 응원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성소수자인권위원은 성소수자, 비성소수자 관계없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변화를 이야기합시다! 투쟁! 🔥

📌5. 17. (수) 11시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투쟁대회 선포 기자회견
📌5. 19. (금) 11시 군형법 제92조의6 위헌결정 촉구 기자회견
📌5. 20. (토) 15시 투쟁대회 / 장소: 혜화역 2번출구(대학로 일대 행진)
📌5. 21. (일) 15시 공동체 영화상영 <두사람> / 장소: 홍대 인디스페이스
(5/17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토론회 일정은 연기되어 이후 다시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함께 해주세요!
▫️단체- 공동투쟁단 참여: 공동주최 단위가 되어주세요!
▫️개인- 성소수자 인권위원 참여: 인권위원이 되어 인증샷과 후원으로 투쟁대회를 응원해주세요! (투쟁대회에서 키링 리워드를 드립니다)
▫️모집- 투쟁대회 자원활동가 신청: 자원활동으로 힘을 보태주세요!
▫️신청- 영화상영회 참가신청: 공동체 영화상영은 사전신청이 필요합니다.
👉클릭👉 https://linktr.ee/rainbowaction

 

※주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주최: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투쟁단
※문의: lgbtqact@gmail.com

 

2023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투쟁단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사)신나는센터, 가족구성권연구소,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공공운수노조,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 광주인권지기활짝, 노동·정치·사람,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다른세상을향한연대 , 다산인권센터, 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 다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무지개예수, 무지개인권연대 ,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수자인권위원회,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서울대학교 성소수자동아리 Queer In SNU, 서울인권영화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섬돌향린교회, 성공회대학교 인권위원회,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성소수자 알권리보장지원 노스웨스트호, 성소수자부모모임,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상담사 모임, 다다름,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위한 투쟁의 미디어’ 스튜디오 알, 심리상담하는 성소수자 네트워크 이음,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장애여성공감, 장애해방열사 단, 전국금속노동조합 여성위원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치하는엄마들,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진보당 인권위원회,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청주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걔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한국농인LGBT 설립준비위원회,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총 63개 단체)]

 

서울인권영화제도 공동투쟁단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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