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서울인권영화제 전체 섹션 및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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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서울인권영화제 전체 섹션 &상영작

26회 서울인권영화제 “그래도 너의 곁에서 함께 싸울게”는 총 11개의 섹션, 24편의 인권영화와 함께 찾아갑니다. 차별을 부수고 경계를 넘어 침묵을 흔들고 소란을 일으킬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개/폐막식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및 상영시간표는 5월 28일에 공개됩니다.  *섹션 및 섹션 내 작품은 가나다 순입니다.

 

►내 몸이 세상과 만날 때

당신이 미치지 않도록 If Only Night Wouldn't Fall
마르크 슈미트 | 2023 |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 82분 | 다큐멘터리
이런 몸을 찾습니다 Is There Anybody Out There?
엘라 글렌다이닝 | 2023 | 영국 | 87분 | 다큐멘터리

►너와 나

50cm
김소정 | 2023 | 한국 | 22분 6초 | 극영화

축하해, 덱스! Congratulations, Dx!
마크 펠릭스 에브레오 | 2023 | 필리핀 | 20분 | 극영화

►삶의 공간

백미러로 본 전쟁 In the Rearview
마치에크 하멜라 | 2023 | 폴란드, 프랑스, 우크라이나 | 84분 | 다큐멘터리

오류시장 Oryu Market
최종호 | 2024 | 한국 | 79분 | 다큐멘터리

헤제이투 Rejeito
페드로 데 피립피스 | 2023 | 브라질, 미국 | 75분 | 다큐멘터리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 애도와 기억의 날

기억의 공간들 Spaces of Remembrance
마주 | 2023 | 한국 | 52분 57초 |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Three Sides to Every Story
주현숙, 한영희, 오지수 | 2024 | 한국 | 109분 | 다큐멘터리

곁 프로젝트: With you 1029
새훈 | 2022 | 한국 | 21분 51초 | 다큐멘터리

신원미상자의 이름 Pure Unknown
발렌티나 치코냐, 마티아 콜롬보 | 2023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 94분 | 다큐멘터리

►시민을 묻다

사랑하니까 가족이지 Taiwan Equals Love
옌 저쉬안 | 2020 | 대만 | 90분 | 다큐멘터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Good Morning Citizens
민아영 | 2023 | 한국 | 85분 | 다큐멘터리

My First Funeral
이은혜 | 2023 | 한국 | 37분 55초 | 다큐멘터리

►저항하다: 마주하며 살아가다

내 몸이 증거다 My Body My Proof
유혜민 | 2023 | 한국 | 22분 37초 | 다큐멘터리

파랑 너머 Beyond the Bluse
데발리나 마줌더 | 2023 | 인도 | 63분 | 다큐멘터리

홈그라운드 Home Ground
권아람 | 2023 | 한국 | 85분 | 다큐멘터리

►정보인권-표현의 자유

팬텀 패럿 Phantom Parrot
케이트 스톤힐 | 2023 | 영국 | 85분 37초 | 다큐멘터리

►존재의 방식

귀귀퀴퀴 Queering the queer
새훈 | 2022년 | 한국 | 22분 |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퀸의 뜨개질 Queen’s Crochet
조한나 | 2023 | 한국 | 36분 | 다큐멘터리

►투쟁의 파동

여기서부터: 간사이 레미콘 사건과 우리들 Start here
쓰치야 토카치 | 2022 | 일본 | 74분 | 다큐멘터리

 

►팔레스타인 연대 특별 섹션: 연대로, 해방으로

언허드: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권순목 | 2023 | 한국, 팔레스타인 | 40분

이름의 무게 I Signed the Petition
마하디 플레이펠 | 2018 | 영국 | 11분 | 다큐멘터리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핑크워싱 Pinkwashing
딘 스페이드 | 2015 | 미국 | 57분 | 다큐멘터리 (21회, 22회 서울인권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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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편지] ‘그래도’ 뒤에 이어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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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를 읽고 계시는 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마주라고 합니다. 확실히 편지를 쓰려 하니, 이 글을 받아 보는 분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어떤 때에,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읽고 계실지. 어찌됐든 뉴스레터 ‘울림’을 구독해주시고, 읽어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읽고 계신 분이라면, 곧 광장에서 마주칠 수 있지 않을지 하는 기대를 품어 봅니다.

사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포토월 앞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는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
사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포토월 앞에서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는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들.

어느새 서인영 개막이 41일 앞으로 다가왔네요(5월 9일 지금은 35일^^;;). 작년 8월,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언덕길을 올라 처음으로 서인영 사무실의 문을 열었던 기억이 납니다. 보일러 고장으로 온열기구를 키고 회의하던 시절을 지나, 어느덧 다시 반팔을 입을 계절이 되었습니다. 9개월 정도의 시간을 함께 하며 ‘서인영은 정말 소수의 인원으로 한땀한땀 만들어지는 것이구나’라는 걸 매번 느꼈던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며, 사무실에서, 상영회에서 문득 문득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여기 있을까?’ ‘지금 인권영화제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이번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슬로건은 ‘그래도 너의 곁에서 함께 싸울게’ 입니다. 슬로건을 떠올리며 ‘그래도’라는 말이 위 질문들에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특정하기 어려울만큼 복잡하게 비극적이고 무력한 때. ‘그래도’라는 말 뒤에 이어지는 마음과 행동들이 우리를 만나게 하고 세상을 좀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우리의 목소리와 마음이 모일 때, 그간의 비극과 절망을 그저 비극과 절망으로 머무르지 않게 만들 수 있음을 배웁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함께 고민하고 살아가고 웃고 울고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굳이 함께이길 바랍니다.

마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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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펼치기] 우리는 열심히 프로그램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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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자원활동가 요다입니다. 오랜만이네요. 

누군가를 오랜만에 만날 때  ‘잘 지내셨어요?’ 혹은 ‘잘 지내고 있으시죠?’ 라고 묻게 되는데, 왠지 이런 가벼운 안부인사마저 쉬이 하기 어려운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일상에 소소한 설렘과 기분 좋은 순간들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저도 그런 작은 조각들이 주는 힘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여러분과 몹시 공유하고 싶습니다. 바로 26회 서울인권영화제는 드디어…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는 소식입니다!! 이미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하신 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또 말하고 싶습니다. 26회 서울인권영화제는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립니다!! 디데이가 얼마 남지 않아 오늘도 서인영 식구들은 열정 넘치는 회의를 진행했어요. 

항상 가장 어려운 과정 중 하나인 프로그래밍을 오늘은 꼭 끝내보리란 마음으로 이런 저런 의견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슬로건이 정해지고 나니 광장에서 이번 상영작들을 통해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지 더 풍부하게 논의할 수 있었어요. 길을 잃어버렸던 영화들도 섹션 속으로 쏙쏙 들어가고 어떤 순서로 여러분을 만나면 좋을지 섹션들의 흐름도 정해보았습니다.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정기 회의 모습. 사무실에 모여앉은 활동가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모니터 속 활동가들이 생활을 나누고 있다.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정기 회의 모습. 사무실에 모여앉은 활동가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모니터 속 활동가들이 생활을 나누고 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활동가들이 직접 시놉시스와 프로그램노트를 쓰고, 인권해설을 써주실 분을 섭외하고, 이야기 손님을 초대해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이 끝나고 각자 어떤 섹션에 관심이 있는지 이야기 나눠 보았어요. 이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최애 영화가 드러나기도 하고 서로의 최애작을 예측해보기도 했답니다. (심지어 예측은 맞았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서로 꽤나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는 뜻이겠지요?) 

어떤 때에는 다가오는 개막일에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지만, 모여서 착착 할 일들을 해나가다보면 다 잘 될 것만 같고 시간이 많이 남은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 착각이 좋은 착각이라고 생각하렵니다. 혼자 생각하면 불안하고 걱정되지만 모여서 무언가 사부작사부작 하다보면 결국 개막일은 올 것이고, 우리는 인고의 시간 끝에 모든 일을 완료했겠지요. 영화제 기간 중 이런 저런 돌발상황들이 생길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또한 힘을 합쳐 풀어 나가고 다양한 감정 속에 영화제를 마무리 하고 신나게 뒷풀이 하겠지요! 

이 시대도 그러리라 믿어봅시다. 걱정되고 답답하고 화가나도, 일단 모여서, 그럼에도 서로의 옆에서 함께 싸우다보면 조금씩 세상이 바뀔 거라고. 그리고 이미 그러는 중인 것 같지 않나요! 그럼 6월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일단 모여봅시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애정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 자원활동가 요다 드림

79소식

[함께나눠요] 학생인권조례는 없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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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나눠요]에서는 서울인권영화제의 지난 상영작을 함께 나눕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우리의 거리를 마주하라 중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섹션의 상영작 <유어 턴>과 25회 서울인권영화제: 역행의 시대를 역행하라 중 ‘존재의 방식’ 섹션의 상영작 <명: 우린 같지만 달라>를 나눕니다. 두 작품은 상영지원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영화를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서울인권영화제로 연락 주세요. 02-313-2407, hrffseoul@gmail.com

4월 24일, 충남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었다. 참 끈질기다. 지난 2월,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결국 충남도의회를 통과했을 때 교육감은 거부권을 행사했다. 조례안은 재표결에 부쳐졌고 아슬아슬하게 부결되었다. 다행이다, 싶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하는 마음이 못내 아팠다. 그리고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폐지 재의안이 올라왔다. 찬성 34, 반대 14로 가결되었다. 충남학생인권조례는 폐지되었다. 그리고 이틀 뒤,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인권·권익향상특별위원회(특위)’를 열어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그리고 찬성 60명, 반대 0명으로 폐지안이 가결되었다.

모욕적이다.

지난 며칠 간 그런 마음으로 살았다.

*

스틸컷2. 노.똘.복 세 사람과 다른 사람 2명이 컴퓨터로 온라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림.

“2020년 서울의 한 마을에 청소년 퀴어 노랭, 똘추, 복순이 살았습니다. ‘노똘복’은 자신과 같은 퀴어 청소년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영화 〈명: 우린 같지만 달라〉는 노똘복의 친구 찾기 여정을 그린다. ‘친구’로 뭉뚱그려지지 않는, 퀴어 청소년 동료시민을 찾고 만나는 여정이기도 하다. 길거리 전봇대에 전단지를 붙이고(누군가의 공격으로 찢긴 전단지를 다시 붙이기도 한다), 하나둘 연락해온 이들을 직접 만나러 가거나 줌 화면 속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커밍아웃의 경험을 공유하거나, 또는 커밍아웃이 어려운 이유를 털어놓거나, 퀴어 청소년 친구를 어디서 사귀고 만나는지 정보를 나누기도 하며 아니면 그냥 마라탕 얘기를 하기도 한다.

노똘복의 여정은 “나 여기 있어, 너 거기 있니?”의 여정이기도 하다. 혼자 남겨두지 않기 위해, 혼자 남겨지지 않기 위해, 함께 있으면 무엇을 더 해볼 수 있을까 상상하는 실험이다. 이들이 서로를 찾는 외침은 관객에게도 활력을 준다. 그러나 학교로 돌아가면 다시 숨겨지고 삭제될 이들이 있음을, 우리는 안다. 차별과 혐오는 잘못된 것이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는 학교 때문에, 오히려 그 약속이 ‘과도’하다는 어떤 이들 때문에. 그래서 학교는 전혀 안전하지 않고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존재를 가리고 혼자 앓아야 할 이유들이 생긴다.

지난 3월의 끝자락, 서울인권영화제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작은 상영회를 가졌다. 영화 〈엄마, 나는 공주님이야〉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다. 영화는 다섯 살 어린 딸을 양육하는 엄마의 인터뷰로 구성되어있다. 아들이었던 딸. 아이를 교정하려고 했던 시간, 그것이 의미 없는 상처만 남길 뿐임을 알게 된 시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경계가 명확한 유치원에서 고군분투해온 시간. 영화가 끝나고 나선 서른 명 남짓한 이들이 모여앉은 자리에서 소담하지만 묵직한 말들이 오갔다. 그때 누군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질문을 했고, 노동∙정치∙사람의 활동가 한성이 이런 답을 했다.

“그건, 한마디로 말할 수 있어요. 학생인권조례는 없으면 안 됩니다.”

학교에서 청소년 성소수자가 차별의 경험을 했을 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학생인권조례’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떤 부당함을 말하기 위해 교무실로 찾아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 학생인권조례에서 말하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학생인권조례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병력, 징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이는 한국의 법령에서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 사유로 명시한 최초의 조항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마지막이기도 하다.

*

자꾸 학생조례인권에서의 학생 인권이 ‘과도’하다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과도’한 인권은 없다. 누군가를 지키려면, 내가 나를 지키려면,  모든 이를 지켜야 한다. 어느 하나 양보할 수 없다.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병력, 징계, 성적 모두 학교 안팎에서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없다.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두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져야 한다.

지금 한국의 학교에서 학생의 차별받지 않을 권리, 체벌 등으로 인해 신체의 자유를 침해당하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와 참여의 권리 등을 보호하는 공적인 장치는 학생인권조례가 유일하다. 그렇기에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모욕이다. 누군가를 버리고 가도 된다는, 어린이/청소년은 조금 맞으면서 커도 된다는, 그래도 차별이 아니라는 모욕이다. 내가 ‘나’이기 때문에 좀 괴로워도 된다는, 정말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무책임한 모욕이다.

유어턴 스틸컷2.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 중이다.

지난 2020년 24회 서울인권영화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섹션에서는 〈유어 턴〉이라는 영화를 상영했다. 2013년 무상교통실현운동을 시작으로 공립학교 통폐합 반대 운동을 거쳐, 결국 반차별과 반빈곤, 존엄과 연대, 사랑과 우정을 외친 이들의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는 브라질 청소년들이 학교를 점거하고 거리로 뛰쳐나와 노래하고 행진하는 장면들이 가득하다. 분명 버스 요금 인상 반대로 시작했는데, 이들은 성차별과 빈곤 차별에 저항하고 평등을 외친다. 어느덧 학교의 ‘어른’들을 내쫓고 스스로의 학교 공동체를 일군다. 차별과 폭력, 불신과 억압이 있던 자리를 페미니즘과 민주주의, 연대와 자유로 채운다. 학교의 안과 밖을 전유하며 거리를 행진한다. 결국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자유로울 것을 외친다.

학교 안팎에서,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든 청소년이 존엄하고 평등해야 함을 선언해야 한다.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폭력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가 ‘나’여도 된다는 당연한 말이 쉽게 날아가지 않기 위해, 우리에겐 학생인권조례가, 그리고 더 나아가 학생인권법이 필요하다. ‘어리고’ ‘미성숙한’ 청소년을 ‘보호’하는 허울뿐인 말들보다, 더 단단한 약속이 필요하다. 단언컨대 학생인권조례는 절대 없으면 안 된다. 조례를 지키고 학생인권법을 하루 빨리 제정하기 위해, 함께 투쟁!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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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라파 공격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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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 규탄, 가자 주민 집단학살 중단 촉구 긴급 기자회견🇵🇸

사진1. 기자회견 모습. 참여자들이 붉은 칠을 한 손바닥을 들고 있다. 피켓,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사람도 여러 사람 있다.
사진1. 기자회견 모습. 참여자들이 붉은 칠을 한 손바닥을 들고 있다. 피켓, 팔레스타인 국기를 든 사람도 여러 사람 있다.
사진2. 한쪽에는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피켓과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서있다. 맞은편에는 기자들이 카메라, 노트 등을 들고 취재 중이다.
사진2. 한쪽에는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피켓과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서있다. 맞은편에는 기자들이 카메라, 노트 등을 들고 취재 중이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로 이집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파. 남쪽으로, 남쪽으로 피난에 피난을 거듭한 14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몰려있는 ‘마지막 피난처’입니다. 이스라엘은 휴전안 수용을 거부한 채 라파 지역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8일 오전 11시,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군 투입을 규탄하고 가자 주민 집단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들은 팔레스타인 민중이 흘리고 있는 피를 상징하는, 붉은 칠을 한 손바닥을 펼쳐 보였습니다. 처음이 아닙니다. 학살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점령의 땅에는 끝없이 피와 눈물이 흐르고 우리 역시 연대와 저항을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이 본격화된 지 20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 최소 3만 4천명 이상이 희생되고 7만 7천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희생자의 3분의 2가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안에 하마스가 응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 궤멸을 외치며 휴전안을 거부한 채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휴전안은 총 3단계로 1단계 휴전 중에는 이스라엘 민간인 석방이 이뤄지고 2단계에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철수, 3단계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죄수 교환이 실행됩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포함한 전쟁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라파 공격을 계속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것은 평화가 아니라 완전한 점령임이 뻔히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사진3.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활동가가 찍은 사진.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대사관을 향해 피켓과 깃발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3.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활동가가 찍은 사진. 기자회견 참여자들이 대사관을 향해 피켓과 깃발을 들고 함성을 지르고 있다.

기자회견은 살레(가자지구 출신 난민), 자아(팔레스타인평화연대), 이지원(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류민희(플랫폼c), 이재융(전환)님의 발언과 참여자들의 구호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불법미신고집회를 운운하며 “순수한 기자회견”을 하라고 방송했지만, 라파 지상군 투입을 철수하고 학살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어떻게 ‘불순’한 것인지 참 이상합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에는 각자 피켓을 들고 대사관 근처에서 30분간 선전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도 이스라엘이 인종청소와 대학살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팔레스타인의 해방에 계속하여 연대하겠습니다.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사진4.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고운이 종이상자에 '학살을 멈춰라 오직 해방'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4. 서울인권영화제 상임활동가 고운이 종이상자에 ‘학살을 멈춰라 오직 해방’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있다.
81소식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장소 확정!

소식

26회 서울인권영화제 그래도 너의 곁에서 함께 싸울게 2024년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26회 서울인권영화제의 슬로건, 일정, 장소를 공개합니다!

  • 26회 서울인권영화제: 그래도 너의 곁에서 함께 싸울게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6월 16일 일요일
  • 서울 마로니에공원 일대

26회 서울인권영화제는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됩니다. 2018년 23회 서울인권영화제 이후 6년만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마로니에공원 사용 문제 등으로 인해 잠시 광장과 이별해야 했습니다. 올해는 다시 광장에 서고자 합니다. ‘너’와 ‘나’의 얼굴을 마주하고 ‘우리’를 감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9소식

2024년 4월 재정 보고

소식

2024년 4월 서울인권영화제의 살림은 이렇게 꾸렸습니다.

수입은 정기후원금 2,013,730원, 부정기후원금 825,000원으로 총 2,838,730원입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부스를 운영할 때 일시후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지출은 크게 운영비, 사업비,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사업비로 나누었습니다. 공과금과 임차료, 상임활동비, 사회보험비(상임활동가 2인의 4대보험 전액) 등을 포함하여 총 3,336,710원을 운영비로 지출하였습니다.  연대활동비는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참가비 400,000원과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후원(부스로도 참여함) 100,000원을 포함하여 550,000원입니다.

영화제 사업비는 마로니에공원 대관을 포함하여 4월에는 1,792,226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상임활동가가 1인 더 활동하게 되며 운영비 지출이 많아져 4월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습니다.

46소식

[활동펼치기]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 다녀왔어요

소식

4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있었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인권 운동 확산과 주체적인 장애인의 삶을 알리기 위해 21년간 이어져 온 인권 영화제 입니다. 그러나 올해 오세훈시장이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의 예산을  미집행하면서 난항을 겪기도 하였는데요. 그래서 “장애인의 시민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원래 장애인의 것이었음을, 더는 미룰 수 없는 권리임을 선언”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잊지마, 원래 내꺼야!”로 정했다고 합니다.

저희는 4월 19일, 20일 양일간 마로니에공원에서 부스로 참여했어요. 첫 날은 따듯한 봄날이라 그런지 평일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스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둘째 날에는 봄비가 내려 쌀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단 공원이 한산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저희 부스로 찾아와 후원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가지고 간 후원 상품으로 드릴 굿즈를 거의 다 소진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 알았으면 더 들고 갈 걸 그랬어요. 특히, 티셔츠가 예쁘다고 인기가 많았어요. 멋진 티셔츠를 만들어주신 지난 회차 영화제 활동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부스 전경. 천막에는 티셔츠와 에코백이 걸려있다. 왼쪽부터 안나, 마주, 소하가 부스 안에서 웃고있다. 부스 테이블 위에는 후원 상품들이 진열되어있다.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부스 전경. 천막에는 티셔츠와 에코백이 걸려있다. 왼쪽부터 안나, 마주, 소하가 부스 안에서 웃고있다. 부스 테이블 위에는 후원 상품들이 진열되어있다.
참여 이벤트로는 “표현의 자유를 향해 쏴라!”를 진행했습니다. 다트판에 다트를 던지면, 맞춘 다트판의 색(청색 혹은 백색)에따라 문제지를 뽑고, 뽑은 문제를 풀면  상품을 드리는 이벤트였습니다.

여러분도 퀴즈를 한 번 풀어보시겠어요?

서울인권영화제는 00의 00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검열도 거부하고 

기업과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여기서 00의 00은 무엇일까요?

(1) 사혼의 구슬 / (2) 표현의 자유 / (3) 추락의 해부

울림 구독자분들에게는 정답을 알려주시지 않아도 맞추셨겠죠? 축하드립니다! 짝. 짝. 짝.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에서도 같은 구성의 이벤트를 더 업그레이드 하여 할 예정입니다. 꼭 오셔서 퀴즈를 풀고 상품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틀 다 부스를 종일 지키느라 아쉽게도 영화제에서 둘째 날에 영화를 1편 밖에 보지 못했는데요.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였는데도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열릴 26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연상되었어요. 곧 6월이면 여기 관객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관객 여러분을 향해 보고 있겠구나. 우리가 프로그램한 작품들이 여기서 상영되겠구나 하고요. 

하핫. 눈치채셨나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바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6회 서울인권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랍니다.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주위 동료/친구/가족 등등… 홍보 부탁드려요!!!

– 서울인권영화제 소하

57소식

[서울인권영화제 울림 314호] 10년의 애도와 기억으로 노란 리본을 잇자🎗

울림

서울인권영화제 울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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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뉴스레터 울림 314호
만든 사람들: 고운, 나기, 마주, 소하, 두부
고마운 애독자님, 안녕하세요? 다시 4월 16일입니다. 어떤 날들은 결국, 어떻게든 오는 것 같아요. 그 동안 모아온 애도와 기억, 그 마음으로 이어나간 싸움들을 생각합니다. 서로의 곁에 남아 함께해온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또 다가올 날들에도 함께하겠다고 감히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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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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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무심해지지 않도록
영화 <세월: 라이프 고즈 온> 함께 나눠요
– 25회 서울인권영화제 “역행의 시대를 역행하라”의 [우리가 된 역사]의 상영작 <세월>이 지난 3월 27일 <세월: 라이프 고즈 온>으로 개봉했습니다.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이하며,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세월: 라이프 고즈 온>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눕니다. 
“유가족들이 수많은 혐오와 모욕에도 차마 내뱉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너도 한번 당해봐라”입니다. 유족들의 아픔은 다시는 참사가, 다시는 내가 겪은 이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투쟁으로 이어집니다. 참사 이전과 이후 다른 사회를 만드는 것,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 그것만이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길이라는 마음. 그 마음이 우리가 살아가는 곳곳을 바꿔놓았습니다. 참사 이후 애도와 진실,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 국가가 부재한 자리를 유가족들의 절박한 움직임이 채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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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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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연대부스로 함께 해요
곧, 22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시작됩니다! 서울시의 지원사업 미선정으로 예산 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영화’로운 연대로 힘차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는 4월 19~20일 이틀 동안 연대부스로 참여합니다. 다트를 던져 표현의 자유 관련 퀴즈를 풀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검열을 향해 쏴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프로그램도 미리 보시고, 서울인권영화제 부스에도 들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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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활동가 맞이 긴급! 후원활동가 모집
기후원으로 소하&고운의 동료가 되어주세요

소중한 동료를 맞이했지만 재정이 많이 부족합니다. 두 명의 상임활동가가 함께 서인영을 꼼꼼히 운영하고, 상영회와 영화제를 준비하고, 연대활동도 활발히 할 수 있으려면 정기후원이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후원활동가 두 분, 그리고 멀리서 소중한 마음 보내주신 한 분이 계십니다.
– 하지만 3월에도 적자, 4월에는 더 적자가 예상됩니다. 26회 서울인권영화제 개최와 사무실 문제 생각을 하면 자다가도 벌떡 깨는 요즘🥶
‘적자’를 부수는 ‘후원’의 파동을 보여주세요!
▲ 4/24까지 정기후원에 가입해주시면 이렇게나 많이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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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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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울림! 우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반복되고 더욱더 뿌리 깊어지는 혐오와 차별, 사회적 참사 속에서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들은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있는 거 같았어요. 어려운 상황일수록 서로가 연결되어 곁에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 아주 강한 힘을 가진다고 믿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따뜻한 한마디를 전달하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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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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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의 회계를 정리하였습니다. 2월부터 상임활동가 증원과 26회 영화제 개최 준비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서인영이 활동을 무사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원과 홍보 많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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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의 후원활동가가 되어주세요!
💝 정기 상영회, 특별 상영회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어요!
💝 6월에 있을 26회 서울인권영화제 예산을 마련할 수 있어요!
💝 2인이 된 상임활동가 활동비를 조금이나마 충당할 수 있어요!
  🔥 정부와 기업의 후원 없이, 올해도 상영활동으로 소통하고 연대하는 서인영이 될 수 있게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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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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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독립문로8안길 5-5 02-313-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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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재정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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