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퀴어시네마 QCP, 12월 9일에 만나요

소식

QCP 포스터. 슬로건 'No Pride in Genocide'

Queer Cinema for Palestine(이하 QCP)가 12월 2일부터 9일까지 개최됩니다. QCP는 팔레스타인 퀴어 민중과 연대하는 세계 퀴어 영화인들의 영화제입니다. 올해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QCP 웹사이트 (https://queercinemaforpalestine.org/)에서 진행됩니다. 온라인 상영은 토론토 퀴어 영화제 웹사이트(https://torontoqueerfilmfest.com/qcp-2023/)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2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오픈북,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서울인권영화제가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언허드: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상영이 있습니다. 남 헤브론 언덕 지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리고 ‘HD현대’는 그 폭력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요? BDS Korea 활동가들이 직접 가서 그 질문에 답합니다.

〈언허드: 마사페르 야타를 지켜라 (UNHEARD: Defend Masafer Yatta)〉

사진2. 영화 언허드 1부의 스틸컷. 담벼락에 적힌 ‘Let me leave my life’의 한귀퉁이가 무너져있다.
사진2. 영화 언허드 1부의 스틸컷. 담벼락에 적힌 ‘Let me leave my life’의 한귀퉁이가 무너져있다.

1부 , 권순목, 18분, 한국(2023) / 영어, 아랍어, 한국어(영어, 한국어 자막)

2부 , 권순목, 28분, 한국(2023) / 영어, 아랍어, 한국어(영어, 한국어 자막)
[사진3. 영화 언허드 2부의 스틸컷. 폐허가 된 가옥의 터에 한 어린이가 앉아있다.]
시놉시스
전례 없는 인종 청소가 마사페르 야타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 이야기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오픈북과 BDS 코리아가 현장을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점령과 폭력, 인종청소를 포착했다.
감독 소개
권순목은 대한민국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다큐멘터리 작가이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으며 사회 정의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2019년에는 2019년 홍콩 시위를 기록해 화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2023년에 그는 팔레스타인, 특히 마사페르 야타를 여행하여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QCP 공동 성명 (한국어)
“우리는 LGBTQIA+ 해방에 전념하는 영화 제작자, 영화 예술가 및 제작 회사로서, 우리의 해방이 모든 억압받는 사람들과 공동체들의 해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합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자유, 정의, 존엄성을 위한 투쟁에 연대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해방 투쟁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 퀴어들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팔레스타인 인권을 존중할 때까지 이스라엘 정부가 후원하는 LGBT 영화제 TLVFest를 보이콧하고 해당 영화제에 영화를 제출 또는 참석하거나 이 외의 기타 이스라엘 정부가 부분적 또는 전면 후원하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서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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