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추모문화제 : 우리에게는 애도와 기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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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추모문화제가 진행 중이다. "숫자가 아닌 당신의 삶을 기억합니다"라고 적힌 손글씨 피켓과 전자초를 든 손. 그 앞으로는 계단에 앉은 사람들의 뒷모습. 그 앞으로 현수막 앞에서 발언 중인 이가 있다.
사진. 추모문화제가 진행 중이다. “숫자가 아닌 당신의 삶을 기억합니다”라고 적힌 손글씨 피켓과 전자초를 든 손. 그 앞으로는 계단에 앉은 사람들의 뒷모습. 그 앞으로 현수막 앞에서 발언 중인 이가 있다.

마스크 착용 이외 거의 모든 방역 지침이 해제되었습니다. 잠시나마 자유로워진 기분에 마음이 들뜨다가도, 지난 2년 동안 온전한 추모와 애도의 기회 없이 떠나보낸 수많은 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먼저 떠나가야만 했던 이들은 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를 삐앗겼습니다. 유족은 고인을 추모하고 기억할 기회를 빼앗겼습니다. 지난 4월 8일 저녁,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애도의 마음을 나누는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쌀쌀한 봄날 저녁 많은 분들이 찾아와 재난이 드러낸 우리 사회의 아픔을 마주하고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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