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작품 줄거리

푸른영상 제작

사법부의 살인재판이라는 오명만큼이나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남아있는 ‘인혁당(인민혁명당)’사건. 분단으로 인한 아픔들에 관심을 갖고 있던 감독은 3년 전 인혁당의 진실 찾기에 뛰어든다. 그러나 인혁당 관련자 대부분이 여전히 국가보안법이 살아있고 잘못하면 오해소지가 많다는 등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난관에 부닥친다. 하지만 감독은 새로운 길 찾기에 나선다. 이제 인혁당이 실재했느냐 아니냐보다는 그들이 추구했던 바, 바랬던 세상이 어떤 것인가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 감독은 작품을 찍으면서 “진실을 밝히는 작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왜곡 없이 이해될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갖춰져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작품은 풍부한 영상자료와 관련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세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러준다.

1제5회 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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