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아틀라스: 메이커 시티 Cheogyecheon Atlas: Makercity

작품 줄거리

정밀, 빠우, 시보리. 낯선 단어가 적힌 간판 밑으로 구부러진 골목길이 이어진다. 그 골목길 사이로 존재를 부수고 터전을 딛는 포크레인의 낯선 소리가 울려 퍼진다. 도면만 가져가면 로켓도, 인공위성도 만들어 낸다는 을지로 제조산업지대. 가문 대대로, 또는 30년 넘게 일했던 공간은 ‘매장이전 안내’ 종이 한 장을 남기고 허물어진다. 서울시는 메이커시티를 표방하며 도시재생 정책을 펼쳤지만 정작 메이커들도, 메이커를 만드는 장인들도 하나같이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고 반문한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나현

감독

리슨투더시티

리슨투더시티는 2009년에 시작했으며, 미술, 디자인, 도시계획,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소규모 그룹이다. 리슨투더시티는 한국 환경적, 사회적 무책임, 부동산 만능주의에 대한 문제에 대하여 의문점을 가지고 시작했다.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페미니스트적 관점으로 도시를 사고하고,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2224회 서울인권영화제삶의 공간: 일하다

리뷰

영화를 함께 보는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말을 남겨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도 좋습니다.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