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투쟁보고서 : 버스를 타자! -

작품 줄거리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작년 1월 오이도역 장애인 추락 참사를 계기로 대중교통과 장애인의 이동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보건복지부, 건설교통부, 서울시, 그리고 국무총리 등 관련부처에 장애인 이동권 확보에 대한 계획의 수립을 요구하며 투쟁해오고 있다. 그러나 관련부처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으며 장애인무료셔틀버스 등 오히려 장애인을 더 더욱 사회에서 격리시키는 전시행정만을 일삼고있다. 그리고 2002년 5월 또 다시 리프트를 이용하던 장애인이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결국 장애인이동권연대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에 돌입하는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다’는 요구를 위해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장애인 이동권 투쟁.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왜 버스를 점거하고 광화문 사거리 한가운데서 사다리와 쇠사슬에 온몸을 묶고 투쟁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까지, [장애인이동권연대]의 투쟁보고서이다.

감독

박종필

장애인들과 빈민들이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현장을 늘 함께 지키며 영상으로 기록하려고 했던 영상 활동가 박종필 감독은 청각장애인 학생들에 처절한 투쟁이었던 에바다 사건을 다룬 “끝없는 싸움-에바다” 장애인 이동권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버스를 타자”, 그리고 장애인 교육권를 다룬 “노들바람” 등 작품을 남겼으며 2017년 지병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상을 제작하고 있었다. 박종필 감독은 쫓겨나고 내몰리는 이들의 곁에 머무르며 힘과 권력보다 더 강한 것은 기록이다라는 믿음을 실천한 영상활동가였다.

1특별 상영회불온한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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