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언더그라운드>는 철도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부산의 지하에는 열차를 정비하는 이들과 열차를 운전하는 이들, 그리고 역사를 청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수줍게 노조를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기도, 숙직실에서 밤을 새기도, 좁은 휴게실에 몸을 누이기도 한다. 견학 온 특성화고 학생들은 자신들도 당연히 비정규직이 될 것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정확한 시간에 맞춰 오차없이 운행되는 지하의 철도 뒤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권태
감독
2011년에 일어난 한진 중공업 사태와 희망버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버스를 타라>(2012)로 데뷔했다. 두 번째 영화로 한진 중공업 30년 노동 운동사를 다룬 <그림자들의 섬>(2014)으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언더그라운드>(2019)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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