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줄거리
한국은 1964년부터 약 10년 동안 총 32만 5천여 명의 한국군을 미국의 베트남전쟁에 파병했다. 베트남은 80개 마을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겪었다. 영화는 민간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여성,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농인, 유가족이 된 시각장애인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의 기억을 담는다. 그들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들의 기억은 무엇과 싸우고 있을까. 여성 생존자 응우옌 티 탄은 한국의 책임을 묻는 시민평화법정에 증인으로 선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요다
감독
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것이 이야기꾼의 선천적인 자질이라고 믿고, 글을 쓰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는다. 18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동남아시아를 홀로 여행하며 겪은 이야기를 책 『길은 학교다』(2009)와 『로드스쿨러』(2009)로 펴냈다. 농인 부모의 반짝이는 세상을 딸이자 감독의 시선으로 담은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찍었고 동명의 책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5)를 출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에서 학사 과정을, Netherlands Film Academy의 Artistic Research in and Through Cinema 영화학 석사를 마쳤다. 예술가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찾아 떠난 네덜란드 유학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2020)에 담았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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