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

현장 스케치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 애도와 기억의 날’ 광장에서 말하다가 진행 중이다. 무대 위에 진행자, 이야기 손님, 수어 통역사, 다 합해 10명이 앉아있다. 스크린으로 문자통역이 나오고 있다.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 애도와 기억의 날’ 광장에서 말하다가 진행 중이다. 무대 위에 진행자, 이야기 손님, 수어 통역사, 다 합해 10명이 앉아있다. 스크린으로 문자통역이 나오고 있다.

2024년은 세월호참사 10주기였습니다. 26회 서울인권영화제에선 이를 맞아 ‘세월호 10주기 특별 섹션:애도와 기억의 날’을 기획했습니다. 해당 섹션에선 세월호참사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기억의 공간들>과 더불어 <곁 프로젝트: with you 1029>와 <신원미상자의 이름>이 상영되었습니다. 특별히 6월 15일 오후 4시 16분 <세 가지 안부>, 오후 6시 10분 <기억의 공간들> 상영을 마친 뒤엔 무려 7명의 이야기손님이 함께하는 ‘광장에서 말하다’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이야기손님으로는 권은비(미술가,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예술감독), 혜원(4월16일의 약속국민연대), 정부자(호성어머니,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마주(<기억의 공간들> 감독), 주현숙, 한영희, 오지수(<세 가지 안부> 감독) 님이 참석하였습니다. 손님이 많은 만큼 세월호참사, 그리고 우리의 기억과 애도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었는데요. 마로니에 광장에 해가 뉘엿뉘엿 지고, 하늘이 어두워질 때까지 함께 해 주신 관객분들이 아직까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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