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2025.06.21

팔레스타인을 위한 퀴어시네마

학살에 자긍심은 없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퀴어시네마 : 학살에 자긍심은 없다

포스터

2025년 6월 21일 오후 1시~3시30분

전태일기념관(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05) 2층 공연장

 

팔레스타인을 위한 퀴어 시네마(QCP)는 2025년 6월, 전 세계와 함께 “No Pride in Genocide(학살에 자긍심은 없다)”를 진행합니다. 이번 영화제는 이스라엘의 학술˙문화 보이콧을 위한 팔레스타인 캠페인(PACBI)과 중국부터 에콰도르까지 30개국 이상의 100여 개 단체들이 함께 조직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QCP는 2025년 6월 한 달 동안 엄선된 단편영화 프로그램을 공동 상영할 것을 전 세계의 풀뿌리 단체, 연대 그룹, 예술 단체들에게 제안합니다.

QCP는 이스라엘 정부가 후원하는 텔아비브 국제 퀴어영화제(TLVFest)에서 작품을 철회하거나 상영을 거부한 영화인들을 위한 대안적이고 윤리적인 공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년간 수백 명의 영화인들이 퀴어 및 트랜스 팔레스타인인들의 보이콧 요청에 응답하며 연대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가자지구, 서안지구, 그리고 역사적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집단학살과 인종청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이 폭력을 규탄하며 팔레스타인 민중과 함께합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집단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퀴어 및 트랜스젠더 정체성을 도구화하려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퀴어 및 트랜스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 협박, 감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QCP는 전 세계적으로 프라이드의 달인 6월 동안 우리의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이스라엘의 핑크워싱에 대한 저항을 이어갑니다.

2025 QCP

올해의 프로그램은 퀴어, 팔레스타인, 그리고 연대 예술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역사적 팔레스타인과 디아스포라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 정체성, 러닝타임, 스타일과 장르(다큐-하이브리드, 실험, 픽션, 애니메이션)에 걸쳐 예술이 저항과 해방의 투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조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