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우리 사회는 준비가 되어있나요

소식

오늘 3월 31일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International Transgender Day of Visibility, TDoV)입니다.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드러내고 사회의 성별이분법에 질문을 던지는 이 날을 앞두고 어제(30일) 무지개행동과 서울인권영화제는 공동으로 <트랜스가시화의날 기념 상영회 – 엄마 나는 공주님이야>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진1. 불 꺼진 공연장에서 영화를 함께 보고 있는 관객들.
사진1. 불 꺼진 공연장에서 영화를 함께 보고 있는 관객들.

아동 트랜스젠더인 루아나가 자신을 드러내고 트랜지션을 하며 자신답게 살아가는 과정을 어머니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는 영화를 함께 보고, 이어지는 패널 토크를 통해 트랜스젠더의 삶, 그리고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한 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청소년 트랜스젠더들은 이미 수없이 말하고 있다. 사회는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한성(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튤립연대 / 노동∙정치∙사람)

”성중립화장실 등 공간부터 성별정보 기입까지, 당연하게 여겨지는 성별 구분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 – 연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인권팀)

사진2. 관객과의 대화 시간 무대 모습. 왼쪽부터 이야기 손님 연수, 한성, 수어통역 명혜진, 진행 한희.
사진2. 관객과의 대화 시간 무대 모습. 왼쪽부터 이야기 손님 연수, 한성, 수어통역 명혜진, 진행 한희.

두 패널의 이야기처럼 트랜스젠더를 가시화한다는 것은 단지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젠더규범 위반을 억압하고 낙인찍는 지금의 사회구조를 변화시키자는 외침입니다. TDoV를 맞아 무지개행동은 함께 살아가는 모든 트랜스젠더에게 응원을 보내며 성별이분법과 고정된 성역할에 맞서 계속해서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공간을 후원해주신 전태일기념관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 30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함께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날 좋은 토요일 오후, 20여 명의 관객분들과 함께 <엄마 나는 공주님이야>를 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성(청소년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튤립연대 / 노동∙정치∙사람)님과 연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인권팀)님이 한희(무지개행동)의 진행과 함께 변화의 의지를 다독이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전태일기념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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