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펼치기]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소식

지난 10월 7일은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과 가옥, 나무와 동물, 모든 마을과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절멸을 집요하게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5일에는 지금의 학살을, 76년째 이어지는 불법점령을 당장 멈춰야 하기에, 애도와 분노의 마음을 모은 이스라엘 규탄 전국집중행동이 있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 소하, 요다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오후, 집회 장소인 보신각 일대에는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염원하는 사람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 긴급행동의 부스와 집회 무대가 차려졌습니다. 1년도 채 살지 못하고 학살된 아기 710명의 이름을 리본에 적어 대형 현수막에 엮어 함께 추모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집회 후 이어진 행진에서는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쳤습니다.

오늘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점령과 학살 아래의 하루가 간신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인권영화제 또한 이스라엘의 핑크워싱과 모든 형태의 점령에 단호히 반대하며, 학살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국 정부 역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 종식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기권을 행사했음을 부끄러이 여겨야 합니다. 이스라엘 무기 공급을 당장 중단하고, 점령 종식을 촉구할 것을 요구합니다. HD현대 또한 팔레스타인 인종청소에 연루된 책임을 인정하고 중장비 공급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서울인권영화제도 모든 이들의 평등과 자유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팔레스타인의 해방에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사진. 팔레스타인 연대 전국집중행동 집회 전경. 보신각 광장. 무대에 발언자들이 서 있고 참가자들이 빽빽하게 광장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팔레스타인 연대 전국집중행동 집회 전경. 보신각 광장. 무대에 발언자들이 서 있고 참가자들이 빽빽하게 광장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다양한 단위의 깃발.
사진.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다양한 단위의 깃발.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 소하와 요다가 집회에 참가하여 피켓과 BDS 관련 유인물을 들고 찍은 셀피.
사진.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 소하와 요다가 집회에 참가하여 피켓과 BDS 관련 유인물을 들고 찍은 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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